인간의 내면과 외면
완고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이 그림은 여러 재앙들을 통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어리석은 행동이 낳은 참극을 보여주는 성경의 표현 방식입니다. 이런 바로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성경은 각각 다른 3개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자크(חזק, 강한), 카베드(כבד, 무거운), 카쉐(קשה, 단단한).
일반적으로 이러한 단어들은 성서 히브리어에서 “강한 칼”(이사야 27:1) 또는 “많은 군사”(열왕기하 6:14)와 같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이 인간의 심장(레브, לב)을 수식할 때에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참고로 성경에서의 '레브'는 신체의 핵심 기관을 가리킵니다.
단순한 심장, 그 이상의 것
히브리적 의미의 ‘레브’는 단순한 심장, 그 이상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내적 자아를 표현하기에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하게 만들고 슬픔을 공감하도록 만듭니다. 다시 말해, 부드러운 '레브'를 가진다는 것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의 외부 신체기관인 다리, 팔, 머리는 '레브'에 비해 그 독특함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동물들과 유사하게 무겁고 단단한 외부 기관이 상처 받기 쉬운 내부 기관인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와 외부의 영역을 확실하게 분리시켜야 합니다.
성경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여세요
여러분이 히브리어 원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을 때 그동안 번역성경에서 깨닫지 못한 놀라운 비밀들을 하나 둘씩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히브리어를 배울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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