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세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세요성경의 원어를 발견해보세요

룻의 대담한 결심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1:16-17).
고향으로 혼자 돌아가려는 시어머니 나오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룻은 나오미와 함게 유다 지방으로 가길 원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본문 말씀의 영어 번역본은 가장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의미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강권하다(urge)”라는 동사가 “티프게이(תִּפְגְּעִי, [tifgei])”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고집하다라는 의미를 넘어 물리적인 강압을 뜻하는 “페가(פגע, [p-g-])”를 어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즉, 누군가에게 물리적인 공격을 가해 피해를 입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압 지방에 계속 머물라는 나오미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룻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룻의 이러한 결심은 훗날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룻이 낳은 아들이 다름 아닌 다윗 왕의 할아버지가 되었고, 수 세기가 지난 후, 인류를 구원할 예수 그리스도의 모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온 인류에 영향을 끼친 결정

룻은 우리에게 작은 결정이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교훈을 줍니다. 룻 본인도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 결정이 다윗의 조상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성서 히브리어 강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음이 이끌리신다면 놀라운 결과를 낳을 여정에 참여하셔서 성경을 깊이 묵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