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는 선한 영적 존재인 신이 어떻게 인간 세상에 개입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경우, 하나님의 임재를 쉐키나(Shekinah)로 부르며, 하나님께서는 미쉬칸(Mishkan)이라고 불리는 성스러운 장소를 통해 이 땅에 오셨다고 믿습니다. 이 장소는 훗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משכן (미쉬칸)과 שכינה (쉐키나)라는 히브리어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뭘까요? 두 단어 모두 “거하다, 정착하다”의 뜻을 가진 שכנ (SKN)이라는 어근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는 완전한 영적 존재이신 하나님께서 불완전한 세상에 거하시는 것을 의미하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애굽기 29:45-46).
예수살렘 성전 파괴 이후,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특정한 장소가 아닌 성령 하나님의 모습으로 우리들 마음 가운데 찾아 오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시나요? eTeacher가 제공하는 온라인 성서 히브리어 강좌를 통해 말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막에 거하시던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