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 전부터 저명한 유대 랍비들은 온전한 신앙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로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기도생활로부터 오는 단조로움이라고 지적해왔습니다. 우리가 늘 같은 말로 반복되는 기도를 할 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단조로움을 깨고 참된 의미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기도의 핵심은 분명한 목적을 설정하는 것으로 유대 전통에서 목적의 개념은 “방향성”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인 ‘카바나’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카바나’는 높은 곳을 향해 우리의 기도를 집중하게 되면 참된 목적과 의미로 가득 찬 기도를 드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이 과정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방향을 잡고 기도를 드린다는 의미는 우리가 읊조리는 말들을 깊이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번역이라는 베일을 벗어 버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히브리 원어로 읽을 때, 가장 친근한 구절들이 얼마나 생생하고 의미 있게 다가오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오늘부터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온라인 성서 히브리어 강좌에 참여하면 평소 좋아하던 성경구절들을 히브리어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단조로움과 성경의 뜻을 재발견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