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하나님의 요단
농경시대에 살던 고대인들은 높은 곳에 위치한 신들의 집에서부터 낮은 곳에 위치한 인간들의 대지까지 물이 흘러 강이 형성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강을 신들의 축복이라고 여겼습니다. 축복의 강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왔는데, 이스라엘 사람들 또한 이와 유사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땅을 주시고, 그 땅에 물줄기를 내어 축복하셨으며, 이스라엘 자손 대대에 이르기까지 샘이 마르지 않도록 하셨는데, 그 증거가 바로 요단입니다. 한 가지 좋은 예를 들어보죠. 아람 사람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몸을 요단강에 깊숙이 담그라는 지시를 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동이 자신에게 높은 직위를 부여한 국가에 대해 반역하는 행위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고 몸을 담궜을 때 치료의 역사가 일어났는데 그 순간 그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시인하게 됩니다. (역대하 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