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산은 수천 년 전 파괴된 제1성전과 제2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 구시가지(올드시티)에 위치해 있고 이 두 성전에 관하여서는 이미 히브리 성경(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여러 번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 장소가 성경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곳은 어디일까요?
성경에서 성전산이 처음 언급된 시기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바친 이야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솔로몬이 제1성전을 건설한 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발생했지만, 대부분의 성서학자들은 역대하 3장1절 말씀을 근거하여, 과거 “모리아” 지역이 오늘날의 “예루살렘”일 것이라는 주장합니다. 가장 유력한 근거로는 모리야와 예루살렘 두 지역 모두 “보여주다”라는 뜻을 가진 Y-R-H (ירה) 어원에서 파생했다는 것입니다.
성전산은 유대인들에겐 가장 중요한 장소입니다. 왜냐하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장소가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문자 Y-R-H는 히브리 단어 모레(선생님)와 토라(가르침)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한 단어가 내포하는 여러 의미를 알아보고 성지인 예루살렘 성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히브리어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성서 히브리어를 배우면 성경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독자가 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성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통찰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eTeacher 성서 히브리어 과정에 등록하세요!
